거실에 있는 메인 시스템에서는 집중적으로 들어보지 못하고, 서재에 있는 서브에서 들어보았습니다.
비교시 사용한 음반은 Ian Bostridge의 Schubert Schone Mullerin 입니다.
전에 서브의 가장 큰 불만은 소리가 딱딱하고 메마르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앰프 위에 콘과 블록을 쌓고, DAC를 올려 놓고 들었습니다.
듣는 순간 소리의 변화가 바로 느껴졌습니다. 전에 금속 콘으로 받쳤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아주 윤기가 납니다. 보스트리지의 입안에 괴어있는 침이 발음 때마다 느껴지더군요.
소리가 모든 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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