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범님께서 당사의 음핑고LP Stabilizer Small모델을 구입하신후, 

하이파이코리아 카페에 후기를 올리셨습니다. 

허락을 얻어 여기에 옮겨싣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링크 : http://cafe.naver.com/hifikorea/35228 

[턴테이블] 흑단의 힘? - 클럽우드 음핑고 LP 스테빌라이저(빈티지와 아날로그방)  

최윤욱님의 "아날로그의 즐거움" 이라는 책을 읽다가 LP 스테빌라이저 꼭지에서 언급하신 - 흑단(음핑고) 재질로 된 것이 가장 훌륭하다 - 라는 

글을 읽고서 시도해 보게 되었습니다. 

구매를 위해 이베이에서 음핑고를 검색하고 보니 클럽우드 라고 하는 곳에서 흑단 기반의 스테빌라이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더군요.

(알고봤더니 책에서 언급된 제품도 이 회사에서 만들었고, 한국 업체였다는 걸 이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구매를 결정하고 클럽우드 사장님께 문의를 통해 모델을 결정 후 어제 처음으로 턴테이블에 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턴이 고급도 아니고, 경력도 일천한 막귀인지라 이런 글을 쓰기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기존의 금속 재질의 스테빌라이저를 흑단 재질로 바꾸고 확연히 달라지는 소리에 많이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기분상으로 느겨지는 플라시보가 아닐지 하고 제 자신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만, 

비교 청음 결과 정말 소리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네요 ^^ 

특히나 바이올린 소리를 단정하면서도 윤기를 더해주며, 왠지 모를 배음의 차분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1950년대 Decca 올드반(ffrr)을 올려 놓아도 살짝 혼란스럽던 배경들을 잡아주어서 인지 푸근한 느낌을 더 할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에 있어서 진동을 어떻게 다스리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시던 여러 고수님들의 말씀이 허언이 아님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게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빌라이저를 고민하고 있는 주변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흑단 재질을 추천하고 싶네요 :) 

참고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아래 링크의 클럽우드 음핑고 Small 제품이였습니다.  

(저와는 아무런 관계 없이 이베이를 통해 알게된 회사입니다. ^^ )  

http://clubwood.com/one_html/index.php?menu_id=142  

턴테이블 : Thorens TD 295 MK 4  

카트리지 : 수미코 BluePoint No.2 

턴테이블을 빨리 업글해야 하는데 ^^  

작성자 maxismus 이동범. 2015.07.02.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