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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흑단 상식

당사 목공예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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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콘서트 홀과 목재
작성자 clubWOOD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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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5

(아래 글은 엄영근 국민대학교 임산공학과 교수의 글로써 목재의 유용함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기에 옮겨 싣습니다.) 


목질 공간의 음색이라고 말하면 목재를 사용한 콘서트홀의 훌륭한 음향을 연상하게 될 것이다.
예로부터 콘서트홀에는 돌과 함께 목재가 사용되어 왔다.
유럽에서는 목조 콘서트홀이나 오페라 하우스가 많이 지어졌다.
목조 이외의 콘서트홀에서도 천장이나 벽에는 목재가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와 같이 목재가 콘서트홀에 사용되어 온 것은 목재가 소리를 잘 울려 퍼지게 하기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쉽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돌처럼 질량이 크고 딱딱한 벽면에서는 소리 에너지의 대부분이 반사되기 때문에 반향이 크고 따라서 귀에 거슬리는 

소리 공간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목재의 경우 이와는 달리 세포벽의 복잡한 구조에 의해 오히려 소리 에너지 일부가 흡수되어 부드러운 소리를 내게 된다.

즉, 목재에는 인간에게 있어 귀에 거슬리는 고음(고주파 성분)을 억누르고, 기분 좋은 낮은 주파수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여과(filter)효과 때문에 목재로부터 발생되는 소리는 부드럽고 기분 좋은 것이 되는 것이다. 

실내에서 소리를 갑자기 멈추어도 그 소리는 곧 없어지지 않고 서서히 약해져 간다.
이러한 현상을 잔향(殘響)이라고 한다. 잔향 현상이 지속되는 길이를 잔향 시간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실내에 

일정한 강도의 음을 계속해서 내보낸 뒤 갑자기 소리를 정지시키고, 그 음의 강도가 처음의 100만 분의 1로 작아질 때까지의 시간이다.  

이 잔향시간이 너무 길면 음의 울림 현상이 발생하여 명료도가 떨어져 강연에 지장을 주게 되며 반대로 너무 짧으면 

음악의 생동감이 없어져 청중은 여운있는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된다. 

콘서트홀의 강한 잔향과 풍부한 저음향은 큰 실용적(室容積)과 높은 강성의 내장 표면에 의해 얻어지게 된다.
그러면 콘서트홀의 잔향 시간만 조정할 수 있으면 어떤 재료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가 얻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경험적으로 적당한 흡음율을 지니는 목재의 벽과는 달리 대리석의 벽은 소리의 반사가 너무 강해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은 목재의 시각적 효과다.  
목재의 색상은 주황을 중심으로 하여 빨강에서 황색, 연주황색까지 다양하다. 어느 것이든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따뜻한 계통의 색은 생리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공간 내에서 목재의 색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게 되면 따뜻하면서 자연적인 이미지 정도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목재를 보고 있으면 자연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콘서트홀의 큰 목질 공간에 둘러싸여 있게 되면 음향적 효과와 시각적 효과가 융합되어 청중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얻을 수 없는 심신 모두 편안해질 수 있는 장소를 제공받게 된다.  

역시 목질 공간의 음색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친해지기 쉬운 것이 되고 있다. 



(출처 : 목재신문사 http://www.woodkorea.co.kr  2007. 2. 27. 올린이 박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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