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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현모님의 음핑고 제품들 시청 소감문 (2005-12-27)
작성자 clubWOOD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2-01-17
  • 추천 0 추천하기
  • 조회수 297


(당사의 음핑고 제품들을 사용해보신 이현모님께서 어제 이메일로 사용소감을 보내오셨습니다.
동의를 얻어서 아래와 같이 옮깁니다. 장문의 소감문을 귀한 시간을 들여서 보내주신
이현모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프리카산 흑단(음핑고) 액세사리 사용기   –이현모-

최근에 클럽우드(clubwood.com)에서 만든 아프리카산 흑단(음핑고)로 만든 케이블댐퍼,
흑단콘, 흑단블럭 등을 제 오디오시스템에서 여러 가지 경우로 조합하여 본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오디오에 관련한 진동의 흡수와 조절 등에 대하여서는 전문연구가가 아닌 문외한이므로,
오로지 제가 자주 듣는 음악을 듣고서 비교하는 것으로 평가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제 오디오 기기는 모두 아폴로(자기부양장치)로 받쳐져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 먼저 
음핑고 케이블 댐퍼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케이블댐퍼는 두 조각으로 되어 있고, 케이블을 가운데 끼우고 나사로 연결 조립하여
흑단이 케이블에 닿은 부분의 조임상태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조임의 강약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났습니다.

적당한 조임 상태에서 흑단케이블댐퍼를 인터선의 앰프의 입력 단자 가까운 쪽에 달아보았습니다.
바이올린 독주곡[바하의 소나타와 파르티타, 셰링 연주]을 들어보았습니다.
전보다 훨씬 바이올린 소리가 매끄럽고 윤기가 납니다. 거친 입자들이 거의 없어지네요.

해상력이 더 좋아지면서 중고음의 음색이 예뻐졌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연주자가 활을 긋는 힘의 강약과 현을 누르는 손떨림, 통울림, 잔향 등이 아주 잘 살아납니다.
그리고 무대를 전체적으로 뒤로 빼줍니다.

저의 경우는 관현악의 무대가 두 스피커를 기준으로 하여 뒤쪽에 형성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면 저는 마치 실제 연주회를 객석에서 앉아 듣는 느낌이 듭니다.
이후로 케이블댐퍼를 계속 장착한 상태입니다.

2. 다음에는 
음핑고 흑단 콘과 음핑고 흑단 블록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SIS 마에스트로 인티앰프는 본체와 전원부 2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흑단콘을 3점지지로 하여, 인티앰프의 전원부에만 받쳤보았습니다.
기존의 자기부양방식의 아폴로에 비해 지나치게 소리가 또랑또랑해졌습니다.
그래서 아폴로를 다시 받쳐놓았습니다.

다음에는 MSB-Link DAC 아래에, 아폴로를 빼고 흑단콘을 3점지지로 받쳐보았습니다.
기존의 아폴로에 비해 소리가 좀더 명료해졌습니다. 그리고 첼로와 피아노의 울림과 배음도
더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DAC 아래를 흑단콘으로 받치고, 상판 위에 흑단블럭을 또 올려 놓아서 그런지
피아노의 건반음들이 지나치게 또랑하게 들렸습니다.
아마도 흑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모양입니다.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것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흑단콘을 빼고 아폴로로 밑을 받쳐보았습니다. 재미있게도 이때부터 흑단블럭의
위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쇼팽의 녹턴, 이반 모라벡 연주]를 들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흑단블럭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들었습니다. 건반음 하나하나의 윤곽이 약간 흐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MSB-Link DAC 상판에 흑단블럭들을 하나씩 추가로 보았습니다.

상판에 올려 놓은 흑단블럭의 숫자에 따라 소리의 명료도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모두 5개까지 올려 보았는데, 숫자가 많아질수록 더 또랑또랑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소리가 갈라지거나 뭉개지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피아노 소리를 들어보면, 흑단블럭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목질감에서 금속성으로 변해가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피아노건반의 목질부분이 강조되다가 점차 햄머가 피아노의 강철현을  두드리는 것이 강조된다는 것이지요. 

참 재미있네요.

흑단블럭의 숫자를 조절해감에 따라 피아노의 소리를 원하는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네요.
 저는 2개를 올려 놓은 때 음색이 좋았습니다. 이때의 소리는 마치 모라벡이 제 방에서 저만을  위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이 상태에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하이페츠 바이올린, 피아티고라스키 첼로,  루빈시타인 피아노 연주, 모노반]를 

들어보았습니다.  하이페츠의 바이올린 소리가 그렇게 따뜻하게 들릴 수 가 없네요.

다른 첼로곡[샤프란, 마이스키 연주]도 들어보았습니다.
 첼로라는 악기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면서, 따뜻하고 밝고 담백하고 명료한 소리가  방안에 가득찹니다. 

아마 이 맛에 첼로를 좋아하나 봅니다.

 이 상태에서 바이올린 독주곡[바하의 소나타와 파르티타, 셰링 연주, 그로미오 연주]를  각각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바이올린의 자극적인 소리가 많이 없어지고, 현에 따른 각각의  음색들이 아주 감칠 맛있게 잘 표현됩니다. 

그리고 음악에 몰입이 잘 됩니다.

다음에는 첼로곡[라흐마니노프의 첼로소나타, 박경숙 첼로, 니나 코간 피아노]을 들어보았습니다.
피아노의 명료하고 풍부한 울림에 이어 방안 가득히 첼로 소리가 풍부하면서도 또렷이 울려퍼집니다.
 그리고 고음으로 올라갈 때 정말 하늘하늘거리며 아련한 소리가 쭉 뻗어 올라가는 게  일품이네요. 

마치 제방에서 두 연주자가 연주하는 것 같네요.

3. 흑단블럭과 비교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부빙가블록을 MSB-Link DAC 상판에 올려 놓고 주로  바이올린곡을 들어보았습니다. 흑

단에 비해서 소리가 거칠었습니다.
결국 MSB-Link DAC 상판에는 흑단블럭이 확고히 자리를 차지하고 1년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부빙가블록을 밀어내고 말았습니다.

계속해서 관현악곡을 들어보았습니다.

 [브루크너 교향곡 8번, 첼리비다케 지휘], [브람스 교향곡2번, 첼리비다케 지휘] 등에서  악기군의 분리가 더 선명해지고, 

개별 악기의 소리가 더 명료해집니다.  결국 오케스트라의 좌우, 전후, 상하 등의 전체적인 입체감이 더 살아납니다.

그렇다고 소리가 거칠어지거나 퍼지거나 퍼석해지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특히 목관악기 연주시엔 예전부터 목관악기 재료로 흑단이 사용되어서인지, 목질감이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나무로 된 리코더를 불어본 기억을 떠올려서, 리코더곡을 들어보았습니다.
플라스틱 리코더와 다른 나무로 된 리코더 특유의 음색이 잘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친 김에 좋아하는 [생상의 오보에소나타, 클라리넷소나타, 파곳소나타, 플루트 소나타 등] 곡을 더 들어보았습니다.
 연주자의 생생한 호흡소리와 악기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공기소리, 악기 주변의 울림,  그리고 악기 특유의 음색들이 

아주 맑고 부드럽게 잘 표현이 됩니다.

또 우리 전통 피리 독주곡 [산길]도 들어보았습니다.
10년 전에 제게 피리를 가르쳐주셨던 강영근 선생님께서 최근에 연주하신 음반을 들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마치 선생님께서 저 앞의 두 스피커 사이에 앉아 계신 채 피리를 부시는 것 같습니다.
운지법과 입에서 만들어내는 입김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소리를 내는 대나무로 만든 피리의 특유의 떨림과 울림이 잘 살아납니다.

4. 마지막으로 트랜스포트를 흑단 콘으로 3점 지지로 받쳐보았습니다.

아폴로로 받칠 때보다 피아노의 표정이 잘 살지 않고 평면적으로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건반음이 무겁고 둔탁하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트랜스포트의 받침도 아폴로로  원상복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피아노의 표정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명료함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트랜스포트 상판에 흑단블럭을 하나씩  더 올려가면서 들었습니다. 

여기서는 모두 4개의 흑단블럭을 올려놓았을 때, 제가 듣기에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아노음이 재생되었습니다.

흑단콘은 각자 오디오시스템에 따라서 매칭이 잘 되는 기기는 다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현재 잘 맞지 않은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은 대형 전원부가 달린 기기나 또는 DAC, 또는 다른 기기 등에 잘 맞는다고 하더군요.

5. 결론적으로 아프리카산 음핑고로 만든 흑단 댐퍼, 흑단 콘, 흑단 블럭
오디오기기의 해상력, 입체감, 초점 등을 한차원 더 높여주어 전체적으로 더 세련되고 고급의 오디오 기기로 격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특유의 목질감을 적절히 섞어서 듣기 편안하고 매끄러운 소리를 만들어주는 훌륭한 액세사리로 여겨집니다.
 더구나 가격도 다른 액세사리에 비해 저렴하고, 간편하게 더하거나 빼거나 함으로서  자신의 오디오기기에서 다양한 시도를 

쉽게 해볼 수 있어 진정 자신이 원하고 즐길 수 있는  오디오적 쾌감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오디오의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 현재로선 흑단액세사리를 빼놓고는 지금보다 더 나은 음악을 저의 오디오에서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6.
 이제 3차원의 연주무대의 깊이감, 음의 잔향, 따뜻하면서도 탁트인 느낌, 우아하고 자연스런  악기들의 느낌, 

특히 밝고 따뜻한 피아노음은 순간적인 타격음으로 해머가 현을 두드리는  소리를 내고, 

또 거칠 것 없이 매끄럽게 공간을 현란하게 수 놓는 현악기의 공간감, 목관악기의 따뜻한 음색, 관악기의 힘차게 뻗어나옴 등등...
좀 더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 가까이 갔다는 느낌에 가벼운 흥분과 행복감이 음의 향기와 함께 마음 속에서 피어 오릅니다.

이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더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흑단액세사리를 개발해주신 사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사용중인 오디오 액세사리

참고로 제 오디오는 앰프에는 대리석, 트랜스포트와 DAC에 각각 아크릴판이 받쳐져 있고,
이것들은 또 부빙가콘 또는 부빙가 원기둥 등으로 받쳐놓았습니다.

 또 인티앰프의 메인앰프부와 전원부, 트랜스포트와 DAC는 각각 자기부양장치인  아폴로(아크릴원통 바닥의 자석과 부빙가원기둥 

밑부분의 자석이 서로 미는 힘으로 부빙가 원기둥을 위로 밀어 올리는 받침)로 받쳐져 있습니다.

인티앰프의 전원부 4개의 전해콘덴서 위에는 부빙가원기둥을 하나씩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상판 샤시와 트랜스포머 샤시 위에도 모두 4개의 흑단블럭이 놓여져 있습니다.
트랜스포트 위에도 4개의 흑단블럭, DAC 위에 2개의 흑단블럭이 놓여져 있습니다.

 인클로져가 고무나무로 짜여진 삼사라스피커는 받침대와 기둥이 고무나무로 만들어진  스탠드를 쓰고 있고, 

두꺼운 무쇠로 된 스탠드 상판 위에 블루택이라는 고무찰흙을  둥글게 뭉쳐 놓은 위에 스피커가 놓여져 있습니다.


* 사용 기기

소스기기 : CEC TL 2X, MSB LinkDAC3

앰프 : SIS 마에스트로 진공관 인티앰프 Iv2

스피커 : 관음음향 삼사라

케이블류 : 오디오플러스 인터선 햄머, 스피커선 SEC 1433 등으로 재질은 모두 구리선입니다.
앰프와 소스기기를 몇 년에 걸쳐서 내부 부품(콘덴서, 저항 등)과 배선 등을 고품질의 부품으로 교체해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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