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용소감은 某동호인분이 당사의 'Headshell damper'제품을 사용한 소감 글을
某사이트에 게시한것을 허락을 얻어 전재합니다.
사진은 해당 사이트에서 운영자가 캡쳐후 포토샵 정리함.
흔쾌히 전재를 허락해주신 이 분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이미 공지드린바대로 그 보답으로 조만간 사은품을 드리려고 합니다.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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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려도 되나 싶은데....
이번 미야지마 카트리지가 고생한 이유이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xx님께서 저에게 전해준 두장의 판때기...
저야 뭐 악세사리에 크게 관심이 없었기에 뭐 긴가민가 하면서 장착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흑단을 끼웠습니다.
다행히 잘 맞았구요. 근데 소리가 고역이 넘 부드러워진겁니다. 엥...이게 흑단 때문인가...
약간 이상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2-3일을 주구장창 모노 판을 돌려댔습니다.
조금 나아지긴 했고 소리가 예쁘게 부드러워지긴 했는데 재즈를 듣기엔 좀 너무 차분하더군요.
알텍 듣다 탄노이로 기변했을때 처음 듣던 느낌이더군요.
다음은 갈색, 팡가팡가 로 갈았습니다. (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
엥...소리가 완전히 달라지네요. 고역이 확 살아나고 재즈의 비트가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정말 요 작은 판때기 때문이가 싶을 정도로 소리가 정갈해지면서도 아래, 위가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베이스 솔로도 들어보고 보컬도 들어보고 바이올린도 들어보고 색소폰,,, 대표음반들을
다시 다 꺼내서 들어보았습니다. ㅎㅎㅎ 이래서 아나로그 하나봅니다.
이전 이넘들을 사용하기 전에 다소 날카로웠던 고역이 좀 순화되었지만 뭉개지지는 않습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들어봐야 겠지만 팡가팡가가 저에게는 잘 맞네요.
참 신기하네요....카트리지가 플라스틱 헤드쉘과 접촉하는 것을 나무가 한번 걸러주면서 충격을
흡수하니 소리가 달리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소리가 달라지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
여기서 멈춰야 하는데...
이러다 보니 그럼 헤드쉘을 팡가팡가나 다른 재질로 바꾸면 어찌될까가 먼저 머리를 스쳐가네요.
xx님과 xx님은 이글 보고 그냥 패스하세요. ^^ 절대 뽐뿌성 글 아닙니다.
그냥 카트리지를 고생시킨 나쁜 녀석이라서 고발 차원에서 글 올려보았습니다.
지금 팡가팡가와 함께 듣고 있는데 느--음---- 좋네요 ㅋ
그럼...휘리릭------